수원역 떡볶이 맛집, 짱이네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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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수원을 오갈 때 자주 먹던 짱이네 떡볶이를 정말 오랜만에 다시 가봤어요.

어릴 적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다시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수원에 갈 일이 있어 겸사겸사 다녀오게 되었어요.

 

수원역 짱이네 떡볶이는 수원역 9번 출구로 나와 오른쪽에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골목 바로 초입에 있어서 찾으려고 두리번 거리지 않아도 바로 보여요.

수원역전시장 초입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말 예전에는 인기가 많아 그런지 바로 맞은편에도 짱이네 떡볶이가 있었는데, 지금은 한쪽에만 있어요.

* 짱이네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2(매산로 1가 58-20)

* 영업시간 ▶ 매일 10:00~22:30

짱이네 내부

평일 오후 2시쯤 갔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었어요.

내부가 워낙 좁아서 자리가 없으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도 자리가 있었어요.

테이블은 총 4개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짱이네 메뉴

저는 어차피 혼자 갔어서 딱히 신경을 안썼는데, 글을 쓰면서 메뉴판을 다시 보니 1인 1 메뉴라고 적혀 있네요.

제가 이곳에 처음 갔을때가 18년 전인데, 그때 당시의 가격이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많이 오른편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떡볶이 1개, 계란 1개, 오뎅 1개를 주문했어요.

튀김도 먹고 싶기는 했지만 혼자서는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 튀김은 포기했어요.

떡볶이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접시에 비닐을 씌운 후 나와요.

이런 시장 떡볶이는 진짜 오랜만인것 같아요.

어릴 적 수원역에서 먹던 시장 떡볶이가 가끔 생각났었는데, 노래를 부르다 정말 오랜만에 먹고 왔어요.

18년 전 그 맛은 아니었지만 달고, 살짝 매콤한 맛은 여전했어요.

아마 여기뿐만아니라 어릴 적 맛있게 먹었던 맛집 어디를 가도 예전 그 맛은 안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집 근처에 있으면 일주일에 두세 번은 사다 먹을 것 같은데, 멀리 있어서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