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은 노포 맛집이 꽤나 많은데요.
최근에는 동인천역 근처에 있는 51년 전통 노포 금촌이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 주소 ▶인천 중구 우현로 90번 길 19-1
* 영업시간 ▶ 11:00~22:00 /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 휴무 : 매달 1번째 일요일+그 다음날 월요일(연속 이틀 휴무)
동인천역 맛집 금촌은 동인천역 1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면 됩니다.
예전에는 이쪽에 횡단보도가 없었는데, 생겼더라고요.
참고로 금촌 근처에는 경양식 돈까스 맛집인 잉글랜드 왕돈까스도 있고, 삼계탕 맛집인 꾸지뽕 삼계탕도 있습니다.
금촌에 갔는데 자리가 없다면 근처에 있는 잉글랜드 왕돈까스나 꾸지뽕 삼계탕 추천드려요.
메뉴로는 간단히 식사로 먹을 수 있는 된장찌개와 오징어볶음도 있고, 삼겹살도 있어요.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는 낙곱전골, 불낙전골 같은 전골류가 아닐까 싶습니다.
거의 모든 테이블에서 전골을 먹고 있었어요.
저희는 곱창을 좋아하지 않아서 불낙전골 小(2인)를 주문했어요.
많은 블로그에서 본것처럼 밑반찬이 푸짐했고, 집밥 느낌이 들었어요.
불낙전골은 테이블에서 직접 끓여 먹는 거라 음식이 나오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어요.
불낙전골에는 불고기, 낙지, 대하, 버섯, 떡, 호박 등이 들어 있었고, 재료는 전부 신선한 느낌이 들었어요.
낙지는 전골이 어느정도 끓으면 직접 가져다 넣어 주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컸어요.
엄청 작은 걸 넣어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전골 끓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으려고 카메라 동영상을 눌렀는데, 기다린 듯이 마침 딱 낙지를 가져다 넣어주셔서 이런 영상을 찍을 수 있었어요.
동인천에 있는 금촌은 작년 허영만의 백만기행 인천편에 나온 적이 있는 노포 맛집입니다.
1층에 테이블이 7개로 많지는 않은 편이고, 테이블이 조금 붙어있는 형태예요.
사실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인지 기대만큼의 맛집은 아니었지만 저녁에 전골 하나 시켜놓고, 술 한잔 하기에는 너무 좋을 것 같은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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